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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과정
초산의 경우에는 주기적인 자궁 수축을 시작한 뒤로 약 10시간 후에 분만을 하게 되며, 두번째 출산부터는 대개 2 ~ 6시간이 소요 됩니다. 태아는 머리를 골반 밑쪽에 두고 최종 위치를 잡습니다. 자궁의 수축은 복벽을 통해 감지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요추 부분에 약간의 진통이 있다. 자궁 수축이 10 ~ 15분 간격으로 계속되면 병원에 입원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때부터는 의료진의 허락없이는 아무 음식도 먹을 수 없다. 자궁 수축으로 인하여 자궁 경관이 열리고, 자궁 경관부의 점액이 방출되면서 산도를 따라 태아가 쉽사리 분만되도록 하는 준비가 갖춰진다. 이 첫 단계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태아는 머리를 돌리게 되는 것이다.
다음의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이 시급히 요청된다.
→ 출혈이 있을 때
→ 양막 파열로 양수가 흘러 나올때
자궁 수축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때위의 사항 중에서도 특히 양수가 흘러 나오는 경우는 양막의 조기 파열에 의한 것이므로 재빨리 병원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진통초기에는 자궁 수축이 15~20초간 지속되며, 아주 심할때에는 5분에 두세번씩 40~50초간 계속된다. 산모는 정신적인 준비와 마음 가짐으로 바른 호흡법을 통하여 진통을 조절해야 하는데 진통 사이에는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분만은 산모의 심신 총합을 필요로 하는 것이므로 산모가 고통을 견딜 수 없을때는 진통제를 요청해도 된다.
분만말기에는 경관부가 열리면서 자궁이 심하게 수축되고 태아는 산도를 따라 밑으로 내려와서는 머리부터 나오게 된다. 대부분 질의 파괴를 막기 위해 회음절개를 햐여 분만을 쉽게 한다. 회음절개는 분만시간을 줄이고 쉽게 해준다. 태아는 머리와 어깨가 나오기만 하면 미끄러지듯 쉽게 나온다.
분만후 바로 조산원은신생아의 코와 입속에서 모든 점액을 닦아 낸다. 이제부터는 아기가 호흡이나 혈액 순환을 더이상 산모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므로 탯줄을 잘라 낸다. 자궁은 다시 수축하게 되며 태반이 밖으로 방출되는데 이때는 대개가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이러한 과정은 산모가 신생아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를 때 이루어 진다. 이어서 체중, 신장, 머리 둘레를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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