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9월1일부터 전국 1100여 개 파리바게뜨에서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사진)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집이나 사무실, 야외 등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매장에서
진열 중인 케이크 빵 샌드위치 등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전국 3400여 개 매장 중 가맹점주가 동의한 1100여 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SPC 관계자는 “초기여서 가맹점주들이 분위기를 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참여하는 가맹점주가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배달 품목은 200여 개로 거의 모든 품목에 해당한다.
배달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2㎞까지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매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사실상 대부분 지역에서
배달이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며,
기본 배달료(1.5㎞ 이내)는 4000원이다. 2㎞ 이내는 45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달 전문업체인 바로고와
블루비 등이 주로 배달을 대행하는데,
고객이 지불한 배달요금은 이 회사에 모두 지급된다”고 설명했다.